[가면 뒤의 눈물] '미소'마저 스펙이 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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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 지망생 유지혜 씨. 그녀는 입꼬리가 쳐져 있어 사진을 찍으면 항상 우울하게 나온다며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때문에 대학을 졸업하고도 아직 항공사에 지원조차 못 하고 있다. 

그녀는 고민 끝에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그녀가 받는 '입꼬리 수술'은 입꼬리 주변의 근육을 절개해 평상시에도 밝게 미소 짓는 인상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요즘 고객 서비스 분야 종사자들이 많이 받는다고 한다.

꿈 앞에서조차 주저하게 만든 미소 콤플렉스. '언제나 스마일'을 무기처럼 지녀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객 앞에서는 언제나 감정을 감추고 '미소'띈 가면을 써야 하는 사람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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