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미군 교관 3명 '내부자 공격'으로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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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어제(8일) 아프간 병사가 미군 교관 3명을 사살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팍티카주 지사실은 성명을 통해 아프간군 기지에서 아프간 병사가 미군 교관들과 언쟁을 벌이다가 총격을 가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다국적군 당국도 이번 사건으로 미군 2명과 미 국적 민간인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아프간 병사도 현장에 있던 다른 미군들의 응사로 사살됐으며 탈레반 반군과 연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올 들어 아프간군의 '내부자 공격'이 5차례 발생해 다국적군 8명과 민간업자 1명이 사망했으나 지난해보다 공격 빈도는 적은 편입니다.

지난해에는 최소 29차례 내부자 공격이 일어나 다국적군 62명이 변을 당했습니다.

아프간 병사가 동료나 외국군에 총격을 가하는 내부자 공격은 거의 모든 다국적군의 철수가 내년으로 다가온 시점에 양측 간 신뢰를 크게 해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서부 파라주에서 아프간군 훈련을 끝내고 기지로 귀환하던 이탈리아군 장갑차가 수류탄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이탈리아 국방부가 발표했습니다.

탈레반 카리 유세프 아흐마디 대변인은 즉각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면서 수류탄을 던진 이는 11살짜리 소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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