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부부, 발레 관람 후 갑자기 이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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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혼 30주년을 앞두고 갑자기 이혼을 했습니다. 성격 차이 때문이라는데 푸틴의 과거 염문설도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크렘린 궁에서 나란히 발레 공연을 보고 나온 푸틴 대통령 부부.

이혼이 사실이냐고 묻는 기자에게 푸틴 대통령은 그 질문을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답변합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맞습니다. 저의 모든 활동은 사람들에게 공개됩니다. 어떤 사람은 그걸 좋아하지만, (제 아내처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죠.]

부인 류드밀라 여사 역시 담담하게 이혼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류드밀라/푸틴 대통령 부인 : 둘이 함께 내린 결정입니다. 우린 거의 만나지 못했고,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했어요.]

지난 1983년 스튜어디스 출신의 부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둔 푸틴 부부는 그동안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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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대통령 취임식을 제외하면, 최근에는 국가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2008년에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였던 알리나 카바예바와 푸틴의 열애설이 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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