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가시권' 손연재, 1위로 개인종합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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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아시아에선 손연재 선수의 적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리듬체조 아시아 선수권에서 예선 1위로 개인 종합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미 은메달은 하나 목에 걸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의 리본 연기는 압도적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한 리드믹 스텝에서부터, 화려한 포에테 피봇까지, 1분 30초 동안 쉴 틈 없이 관중을 매혹했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18.433점을 받아, 하루 만에 시즌 최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손연재는 후프와 볼, 리본 세 종목 합계 54.866점으로 중국의 뎅 센유에를 제치고 1위로 결승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곤봉에서 17.8점으로 주춤했지만, 상위 세 종목 점수를 합쳐 순위를 매기는 방식에 따라 곤봉 점수는 제외됐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더 중요한 개인 종합과 또 개인 종목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또 컨디션 조절 잘 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손연재는 김윤희, 이다애, 천송이와 함께 출전한 팀 경기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표팀은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홈팀 우즈베키스탄의 벽을 넘지 못해, 지난 2009년에 이어 다시 한 번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손연재는 오늘(7일) 밤 개인 종합결승에 출전해,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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