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당국이 항공기 휴대품 규제 완화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미 연방교통안전청의 존 피스톨 청장은 항공기 탑승객에 대해 소형 칼과 골프채 등의 물품 휴대를 허용하는 쪽으로 추진해온 정책 변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며 계획을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피스톨 청장의 이번 결정은 의회가 교통안전청의 휴대물품 규제 완화 정책에 맞서 관련 예산 지원을 막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예상 속에 나온 것입니다.
지난 3월 피스톨 청장은 뉴욕에서 열린 항공안전콘퍼런스에 참석해 반입이 금지됐던 접이식 소형 칼이나 골프채, 하키 스틱, 기념품용 야구방망이 등의 휴대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물품이 항공기 안전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지만 일부 정치인과 승무원 노조, 국내외 항공사들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시행이 유보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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