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세계증시가 급락했습니다. 특히 뉴욕 다우지수는 한 달만에 1만 5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양적 완화가 축소될 것이란 불안감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줄곧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0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결국 한 달 만에 지수 1만 5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3대 지수 모두 1% 넘게 급락하며 마감됐습니다.
경제지표 부진이 요인입니다.
미국의 5월 민간부문 고용과 4월 공장 주문이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유럽증시도 반등 하루 만에 급락했습니다.
올 1분기 유로존의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2% 떨어진 것이 악재였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경기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미국의 경제성장은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출구전략 조건인 '강하고 지속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월가에는 경기부양 기조가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말에 발표될 5월 실업률 등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가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 결정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한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면 국채금리 상승으로 한국 증시에는 중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