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왜 안 꺼"…미국 여객기서 100명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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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길에 오른 미국 뉴욕의 고교생 백여 명이 항공사 승무원의 지시를 순순히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륙 직전 여객기 밖으로 쫓겨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사는 현지시간으로 4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전날 오전 뉴욕발 애틀랜타행 여객기에 탑승한 고교 4학년생 101명과 인솔교사 8명을 퇴거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 측은 학생들이 이륙 준비에 협조해 달라는 기장과 승무원들의 요청에 따르지 않아 여객기에서 내리게 했으며, 이로 인해 비행기 이륙이 45분간 지연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여행에 들뜬 몇몇 학생이 "휴대전화를 끄고 자리에 앉아야 한다"는 승무원의 말을 한 번 경청하지 않았다는 걸 가지고 쫓아낸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과민 반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 고등학교는 유대인 사립학교로, 학생들은 유대인이란 이유로 승무원들에게 노골적인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당시 승무원들의 퇴거 조치는 안전 수칙에 따른 것이라며 문제될 것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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