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천안문 사태 24주년…통제는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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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을 탱크와 총으로 짓밟은 중국 천안문 사태가 오늘(4일) 24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사이에 중국의 겉모습은 눈에 띄게 달라졌지만, 통제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와 자유를 외치는 시위대 사이로 인민해방군이 탱크를 앞세우고 나타납니다.

시위대를 향해 그대로 돌진하는 탱크.

무자비하게 날아오는 총알 앞에서 맨손, 맨주먹의 시민은 힘없이 쓰러지고 맙니다.

[구급차! 누가 좀 도와줘!]

천안문 광장이 피로 물든 지 오늘로 꼭 24주년.

그러나 중국에서 '천안문'이란 말은 여전히 금기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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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사태 관련 단어는 인터넷에서 검색조차 할 수 없습니다.

천안문시위 관련자들은 구금되거나 추방됐습니다.

노동교화소 등에서의 구타와 고문도 일상적으로 일어납니다.

[류슈즈/노동교화소 경험 : 진정을 넣으려 애썼지만, 구타만 당했어요. 전 힘이 없었습니다.]

CNN을 비롯한 서방 언론들은 천안문 시위 희생자들의 사연을 집중보도하면서 우회적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도 천안문 시위 평가를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진상공개와 관련자들에 대한 탄압을 멈추라고 촉구하고 있고 중국은 천안문 시위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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