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가수 출신 배우, 10년 전엔 너그럽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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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가수 출신 배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정우성은 함께 호흡을 맞춘 2PM의 멤버 이준호에 대해 "현장 자세가 무척 성실했고 배움의 자세가 남달랐다. 어떤 날은 현장에서 8시간을 기다릴 때도 있었는데 영화를 하면서 거쳐야 하는 당연함으로 여기더라"고 칭찬했다.

최근 영화계에 증가하고 있는 가수 출신 배우에 대한 솔직한 견해도 전했다. 정우성은 "10년 전만 하더라도 가수 출신 배우들에게 너그럽지 못한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확실히 달라진 것 같다. 이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탤런트(재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재능만 있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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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이준호를 예로 들며 "이번 영화에서 그 친구는 '다람쥐' 역할을 잘 해냈다. 배우들과의 호흡도 좋았다"고 거듭 칭찬했다.

'감시자들'은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정우성은 이번 영화에서 고도의 전략과 지능적 계획으로 감시반의 수사망을 피해 범죄를 이어가는 지적인 범죄설계자 '제임스' 역을 맡았다. 이준호는 감시반의 에이스 '다람쥐'로 분해 무대 위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감시자들'은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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