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 윤 모씨로부터 성 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두 차례에 걸친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수사팀 관계자는 "2차로 통보한 소환일인 어젯밤 김 전 차관의 변호인이 경찰청을 방문해 김 전 차관이 최근 맹장수술을 받아 20일 정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전 차관에게 지난달 29일에 이어 어제(3일) 2차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수사팀은 "일반적인 형사절차상 입원 등 사유가 있으면 출석을 유예하고 있어, 그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윤씨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그 대가로 윤씨에 대한 여러 건의 고소 사건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의혹이 불거진 초반부터 자신이 윤씨와 모르는 관계고 성 접대 등 의혹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혀 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