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틀 연속 전력수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4일) 오후에는 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전 중단으로 인한 전력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전 10시 22분 전력수급 경보 1단계인 '준비'를 발령했습니다.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450만 ㎾ 미만으로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오후 1시 31분에도 준비 경보가 발령됐었는데, 오늘은 3시간가량 경보 발령이 빨라졌습니다.
전력거래소는 "당초 오늘 오전 10시 예비전력을 560만 kW 정도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100만 kW 이상 부족했다"며 "예상보다 전력을 더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후에 최대 전력수요가 평균 6천320만 ㎾에 달하고 예비전력이 385만 ㎾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는 전력경보 2단계인 '관심'이 발령될 수 있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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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경보가 발령되면 전력 당국은 민간 자가발전기 공급확대와 배전용 전압 하향 조정 등 긴급 조처를 취할 계획입니다.
당국은 민간기업과 일반 가정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절전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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