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중단 이후 첫 전력 경보 준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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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절이 여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불량 부품 사건으로 원전이 잇따라 멎으면서 마침내 전력 수급 경보 상황이 시작됐습니다. 전기절약이 시급합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예비 전력이 450만 킬로와트 아래로 떨어지면서 전력 경보 '준비'가 발령됐습니다.

원전 중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나온 전력 경보입니다.

전력거래소가 민간 부문 발전기를 동원하고 전압을 조금 낮추면서 예비전력은 백만 킬로와트 가까이 늘었지만, 오후 3시쯤 냉방 수요가 많아지면서 2단계인 '관심' 단계 진입 직전까지 갔습니다.

전력 당국은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보된 오는 수요일과 금요일이 특히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거래소 : 금요일이 가장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때 예비전력은 약 200만kW로 추정하고 있고요.]

전력거래소를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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