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은 "박근혜 정부의 고위 공무원단 3명 가운데 한 명은 영남권 출신"이라며 지역편중 인사가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민 본부장은 국무조정실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앙정부 560여명의 고위공무원단 중 영남권 출신 인사 비중이 전체의 3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영남 지역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인사들의 비중이 20.4%를 차지했고, 부산·울산·경남 지역 비율은 16.2%로 나타났습니다.
민 본부장이 공개한 고위공무원단 567명 가운데 146명의 출신지역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고위공무원단 가운데 수도권 대학 출신은 467명으로 82.4%를 차지한 반면, 지방대학 출신은 95명으로 16.8%에 그쳤습니다.
특히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 대학' 출신이 절반에 가까운 46.7%에 달했습니다.
민 본부장은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의 고위공무원단의 출신지 현황과 비교할 때 순위와 비율에 큰 변화가 없다"면서 "박 대통령의 '인사 대탕평' 공약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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