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중부 유럽…인명 피해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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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을 비롯한 중부 유럽에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여러 도시가 물에 잠기고,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시를 관통하는 잘자흐 강물이 다리까지 차올랐습니다.

모래 포대로 임시 제방을 만들어 범람 위기를 막고 있습니다.

평소 두 달 동안 내릴 비가 며칠 새 쏟아지면서 홍수가 발생한 겁니다.

산사태로 구조대원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습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도 평소 수위의 2배까지 강물이 불어났습니다.

당국은 강물이 범람하지 못하게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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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미카/폐수관리청 대변인 : 제가 본 가장 최악의 홍수일 것 같네요. 1993년 이후 가장 나쁜 상황입니다.]

독일 중서부에 내린 폭우로 사망 또는 실종자가 예닐곱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마르고 웽거/주민 : 창고에 물이 찰까 봐 걱정이지만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체코에서도 프라하를 포함한 18개 지역에서 만수위 위험인 3등급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중동부 유럽 지역에서 지금은 비가 주춤하고 있지만, 비를 버금은 구름이 또 몰려 오고 있어 홍수 피해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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