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꼭, 조 아저씨!] ③ 웃음과 정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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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저씨의 트럭에서 구성진 트로트가 흘러나오면 마을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집을 나선다.

그들은 조아저씨의 트럭을 마음껏 뒤지며 물건을 고르고 트럭 앞에서 신나게 수다를 떤다.

그의 트럭은 마을 사람들에게 집앞까지 배달오는 시장이자 사랑방이다.

마을 어르신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그들은 직접 키운 사과나 채소, 음료수들을 조 아저씨 손에 들려준다.

밥을 챙겨 먹이는 건 기본이고 돈을 안 가지고 나왔다며 기어코 조씨를 데리고 술상 앞에 앉히기도 한다.

마을 사람들은 말한다.

우리는 그를 100% 신뢰하고 있으며, 매일 그를 기다린다고.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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