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주의보', 막장에 지친 젊은 시청자 흡수 '넷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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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가 젊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일일드라마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못난이 주의보’는 한 남자의 가족을 위한 대가없는 희생을 그린 작품으로 ‘청정드라마’라 불린다. 막장 코드를 벗어 던진 차별화된 소재와 임주환-강소라를 필두로 한 젊은 연기자들의 호연이 빛을 발하며 일일드라마인데도 미니시리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31일 SBS에 따르면 ‘못난이 주의보’는 자타공인 최고의 이슈드라마로 꼽히고 있는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제치고 SBS 공식홈페이지 이슈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못난이 주의보’ 공식 홈페이지 페이지뷰(PV)는 143만404를 돌파, 전주(29만316)대비 392.71%나 증가하는 등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SBS 드라마 홈페이지 중 페이지뷰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순방문자 수(UV) 역시 31만6252로 전주 대비 421%나 증가했다.

이는 여는 일일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관심이다. ‘넷심(NET心)’이 ‘못난이 주의보’에 쏠려있다는 방증이다.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못난이 주의보’에 대한 응원의 글이 넘치고 있다. 그동안 막장으로 일관됐던 다른 일일드라마들과 달리, 유려한 영상미와 따뜻한 이야기로 무장한 청정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를 네티즌들은 응원하고 있다.

일일드라마는 보통 40대 이상의 여성시청자가 주로 보는 드라마로 여겨졌다. 그러나 ‘못난이 주의보’는 다르다. ‘못난이 주의보’는 20~30대의 젊은 시청자까지 대거 흡수, ‘넷심 폭발’의 주효한 원인이 됐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시청자들이 홈페이지뿐 아니라 각종 SNS를 통해 ‘못난이 주의보’에 대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 같은 온라인상의 뜨거운 관심은 시청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못난이 주의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의 일일드라마와 달리 홈페이지 방문자수를 비롯해 페이지뷰가 높은 것은 보기 드문 현상으로 제작진도 놀랐다”면서 “특히 전 연령대에 걸쳐 고르게 시청층이 나왔다는 점에서 굉장히 고무적이다. 시청자 분들의 관심에 감사하고 기대에 져버리지 않는 따뜻한 작품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못난이 주의보'는 매주 평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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