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승인 GMO 밀 CJ·대한제분 등 9개 업체에 공급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세계적으로 승인된 적이 없는 유전자 변형, 즉 GMO 밀이 발견된 미국 오리건주에서 국내에 들어온 밀가루가 주요 제분업체에 공급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리건주의 밀 또는 밀가루를 공급받은 CJ, 대한제분, 삼양밀맥스, 동아원, 삼화제분, 한국제분, 대선제분 등 7개 업체를 어제 방문해 재고를 파악하고 검사대상물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식약처는 오리건주에서 밀가루를 수입하는 소규모 업체 2곳에도 검사직원을 파견했습니다.

GMO 유전자 검사결과는 6월 첫째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미국 정부로부터 미승인 품종이 한국으로 수출됐을 가능성을 통보받고 오리건주에서 수입되는 밀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은 한국의 주요 밀 공급 국가이고 국내 들어오는 미국산 밀의 약 3분의 1이 오리건주 산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프라인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오프라인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