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정 입학 의혹이 제기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영훈 국제 중학교에서 곧 자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학교 행정실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훈 국제중학교 입학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조만간 자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의 아들은 어제(29일) 등교하지 않았으며, 이 부회장측은 학교에 자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형태 서울시 의원은 어제 교과 성적과 관련없는 주관적 평가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 합격한 부정 입학 의혹자 3명 가운데 이 부회장의 아들도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형태/서울시교육의원 : 확인 차원에서 학교에 전화를 했던 거죠. '그 중에 이재용 부회장 아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맞느냐' 이런 취지로 물어봤을 때 '맞다'고 얘기한거죠.]
서울시 교육청은 부정입학 가능성이 있는 학생 3명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 아들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학교와 이사장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데 이어, 학교 행정실장을 전격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 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류를 정밀 분석하는 동시에 고발된 학교 관계자 11명을 차례로 소환해 성적 조작과 금품 수수 여부를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