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신종 코로나' 환자 5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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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5명이 동부에서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감염 환자 5명의 연령대는 73세에서 85세로 모두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이후 사우디에서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30명을 훌쩍 넘었고, 이 가운데 18명이 사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지금까지 50명 가까운 감염 환자 가운데 2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지만,최근 영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도 감염자가 발견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사우디 현지에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해 사람 간 '밀접한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지난 주 이 바이러스에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2002년 세계에서 8천여명이 감염돼 800명 가까이 목숨을 잃은 사스 바이러스와 같은 계열이지만 종류가 다릅니다.

잠복기는 1주일가량이며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킵니다.

다만 사스와는 달리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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