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플랜] '만성 위 식도 역류' 치료 미루면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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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쓰리고, 가슴이 타고, 쓴 물이 넘어오는 듯한' 경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바로 위 식도 역류성 질환에 있을 때 나타나는 증세인데요.

바른 식습관, 그리고 적절한 약물로 쉽게 나을 수 있는 병입니다.

하지만, 위 식도 역류성 질환을 가볍게 생각해서, 치료를 미루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위 식도 역류성 환자는 2008년 199만 명에서 2012년 336만 명으로  5년 새 1.7배나 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브라운 의대 연구해봤더니, 만성 위 식도 역류 질환이 있으면 식도암 또는 후두암에 걸릴 위험성이 무려 78%나 높아졌습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 손상된 식도 세포는 다시 회복합니다.

그런데 이게 오래 반복되면 식도세포를 보호하기 위한 바렛식도라고 하는 특별한 막이 생깁니다.

그런데 이 보호막은 약 10%의 확률로 암세포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잦은 위산 역류가 있더라도 치료 약을 적절하게 복용한 사람은 식도암이나 후두암 위험도가 평균 41%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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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식도 역류 증세, 그냥 넘기지 말고 잘 치료받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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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이러스나 세균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최근 소아마비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이용해 난치성 뇌종양을 치료하는 방법이 새롭게 개발됐습니다.

미국 듀크의대 연구팀인데요.

뇌종양 세포에는 소아마비 바이러스를 끌어들이는 수용체가 있다는 사실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소아마비 바이러스를 인체에 무해하도록 독소를 없앤 후 여기에 항암제를 탑재했습니다.

항암제를 실은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뇌종양 세포에만 잘 찾아 들어가서 종양을 치료한다는 원리인데요.

뇌종양 중 가장 흔하면서 악성인 교모세포종 환자 7명에게 임상 시험해 봤더니 무려 5명에서 암세포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암세포 사라진 상태가 최고 1년 지속됐습니다.

항암제를 혈액으로 투여하는 기존 치료법은 50%에서 평균 두 달 정도 밖에 암 치료 효과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항암제가 뇌를 싸고 있는 막을 잘 통과하지 못해서 뇌종양 세포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정도의 임상시험이 더 필요하겠지만, 해로운 줄로만 알았던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이로운 존재로 빨리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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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생 진드기' 많이 신경 쓰이시죠.

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각종 병만도 17가지나 됩니다.

그런데 예전엔 오지에서나 드물게 발견되던 진드기 병이 2000년대 이후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진드기 병은 쓰쓰가무시병입니다.

2002년 1천 900여 명이던 국내 쓰쓰가무시 병 환자는 지난해에는 8천 600여 명으로 10년 새 4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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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알려진 진드기 종류는 898개로 진드기 때문에 생기는 질병은 17가지입니다.

10년 전 만에도 오지 지역에서만 드물게 발생하던 진드기 병이 2000년대 들어와서 그 추이가 달라졌습니다.

미국의 경우 진드기로 인한 환자가 지난 10년간 25만 명이나 됐습니다.

유럽에서도 진드기를 매개로 뇌염에 걸린 사람이 해마다 5만 명이 넘습니다.

최근 아시아에서 나타나고 있는 '야생 진드기' 병도 세계적인 진드기 병 급증 추세 중 하나로 학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진드기 병 급증은 기후 변화와 함께 레저 붐을 타고 여행이나 캠핑 같은 야외 활동이 크게 늘어난 게 주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예방백신이 진드기 병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오스트리아에선 진드기 뇌염 백신을 만들어 80%의 예방 효과를 봤고 우리나라도 쓰쓰가무시 백신을 개발 중이어서 조만간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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