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앞바다를 누비는 국내 유일의 고래 바다 여행선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고래탐사뿐 아니라 결혼식까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음악이 울려 퍼지고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입장합니다.
여느 결혼식장과 다름없어 보이지만 국내 유일의 관경선인 고래 바다 여행 크루즈선 안입니다.
선상에서의 색다른 결혼식은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 모두에게 추억을 선사합니다.
[김경미·진재경/선상 결혼 1호 커플 : 일반 결혼식과 다르게 선상에서 하니까 매우 특별하고 아주 기분도 좋습니다. 앞으로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재원/경기도 이천시 : 새롭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어서 많이 신기한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에 저도 기회가 되면 이런 데서 결혼식하면 참 로맨틱하고 좋을 것 같아요.]
지난달 초 새로 도입한 크루즈선은 3층 규모로 연회장과 뷔페 등을 갖추고 있어 결혼식은 물론 각종 모임도 열 수 있습니다.
결혼식을 위해서는 3시간을 빌릴 수 있고, 고래바다여행선 홈페이지나 남구청 고래정책과에 신청하면 됩니다.
남구는 토요일 연안야경 운항시 커플데이 이벤트, 한여름 밤에 시원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파티와 선상재즈카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재석/울산 남구청 고래과장 : 선상 결혼식이라든지 세미나, 워크샵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을 하고 동절기에는 정박상태에서 각종 여러가지 행사를 할 수 있는….]
고래탐사에다 다양한 행사까지 고래바다여행 크루즈선의 진화가 고래도시 이미지를 알리고, 관광 수익도 올리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