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양곡 수탈 현장이 예술촌으로…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일제강점기 양곡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창고가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근대문화유산과 예술 전시공간 등 2가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옛 삼례역 근처에 위치한 양곡창고입니다.

일제강점기 전북에서 수탈된 쌀을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지은 지 90년이 넘어 버려진 공간이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예술촌을 조성했습니다.

쌀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 만든 빗살무늬 구조물도 원형 그대로 보존해 예술적 공간으로 활용했습니다.

[류원옥/완주군 관광진흥과 : 수탈의 현장을 문화예술과 접목하여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창조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이 공간을 중심으로 구 삼례역이 도심 재생에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고 영역

아픈 역사를 간직한 7개의 창고건물은 갤러리와 책 박물관, 공연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목공예품이나 책을 만들 수도 있고 각종 설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기전/삼예미VM아트갤러리 관장 :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일반 예술인들이 나만의 창의적 사고와 나만의 무늬가 있는 자생의 공간으로 연출해 나갈 것입니다.]

살아있는 역사 교육장이자 전시와 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촌은 다음 달 5일 문을 엽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