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2PM 성공’ 웃찾사 게스트 활용백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와 그룹 2PM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냈다.

2PM은 26일 ‘웃찾사’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웃찾사 with 2PM’이라는 가제가 붙을 정도로 2PM 멤버들은 총 4개의 코너에 각각 출연해 ‘2PM 특집’ 성격의 방송을 만들었다.

2PM은 ‘웃찾사’의 인기코너에서 각각 역할을 맡아 그들이 갖고 있던 개그본능을 100% 발휘했다. ‘라이징 스타’에는 택연과 찬성, ‘연관 검색어’에는 닉쿤과 우영, ‘팬클럽’에는 준호, ‘개투제라블’에는 준케이가 등장해 개그맨 못지않은 개그감을 뽐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 ‘웃찾사’를 통해 프로그램과 게스트가 상생하는 새로운 게스트 활용법이 등장했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대부분의 게스트들은 예능 프로그램에 앨범이나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2PM은 ‘웃찾사’ 코너에 실제 출연하는 개그맨처럼 자신의 분량과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특히 끼와 재능으로 무장한 모습은 앨범 홍보와 프로그램의 다양성 모두를 얻었다.

방송에 앞서 2PM은 앨범 홍보를 위한 단순 게스트를 넘는 열의를 보였다. 녹화 전 주부터 코너 관련 영상을 보고 개그 연기를 맹연습했다는 후문.

‘웃찾사’ 제작진은 “앞으로도 게스트를 단순 출연시키는 것이 아니라, 코너 출연 개그맨처럼 역을 맡아 코너와 프로그램에 100% 녹아들 수 있도록 게스트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