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CCTV 공개 보도 논란, 네티즌들 "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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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를 한 가수 손호영의 사건 당시 CCTV 공개 보도에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KBS 2TV '연예가중계'는 최근 여자 친구의 죽음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손호영이 자살 시도한 당시의 CCTV를 공개했다. 이는 그가 자살시도를 벌인 차량이 주차되어 있던 인근 주차장의 CCTV에 녹화된 영상이다.

24일 손호영은 여자 친구의 죽음과 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기도했다. 하지만 가스가 차량에 가득차기 이전 차량에 불이 번지며 손호영은 급히 몸을 피했고 그 길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손호영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중환자실로 옮겨져 힘든 시간을 보냈다. 현재 그는 일반 병실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호영이 자살 시도를 했던 당시의 참혹했던 현장 모습을 그대로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불길에 둘러싸여 활활 타고 있는 차량의 모습과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들, 그리고 피신한 손호영을 병원으로 후송하는 구급차 등의 모습이 그대로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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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CCTV 공개 보도에 네티즌들은 "손호영 CCTV 공개라니, 이런 걸 하는 이유가 뭐지?", "손호영 CCTV 공개 어떻게 이걸 방송하나?", "손호영 CCTV 공개, 도대체 무슨 생각인건가?", "손호영 CCTV 공개 이런 식으로 누군가의 아픔을 팔아야만 하는건가?", "손호영 CCTV 공개 이런 것까지 방송하다니 이해가 안된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드높였다.

손호영은 앞서 지난 21일 자신의 카니발 차량에서 여자 친구가 변사체가 발견되어 충격을 안겨줬다. 그리고 그는 여자 친구의 발인이 있던 24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 내 주차되어 있던 카니발 차량에서 여자 친구가 숨진 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손호영 CCTV 공개, 사진=KBS2TV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및 SBS E! DB)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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