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서에서 방뇨, 집기류까지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리던 10대가 붙잡혔다.
27일 오전 2시 26분께 부산 서구 남부민동의 방파제 위에서 술에 취해 자살소동을 벌인 장모(17)군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장군은 자살을 만류하는 송도지구대 소속 홍모 경위에게 욕설하며 주먹으로 때리고 오른쪽 허벅지를 깨물어 피멍이 들게 했다.
장군은 지구대에 연행되고 나서도 폭언·괴성과 함께 집기류를 부쉈다.
또 경찰서 바닥에 함부로 침을 뱉고 방뇨를 하는 등 난동은 2시간가량 이어졌다.
보호관찰중인 장군은 현재 부산 모 중학교에 재학중으로, 여자친구와 갈등을 겪다가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하는 경찰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건 강한 공권력"이라며 "몰지각한 시민으로 인해 공권력이 침해받지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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