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내고 이틀 뒤 회사 턴 불법체류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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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에서 거액을 훔친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의 30대 불법체류자를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3일 새벽 1시 반쯤 경기 화성시 안녕동의 자신이 퇴사한 회사 2층 사장실에 창문을 깨고 들어가 직원 급여와 납품대금 등 운영자금 1억 3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재작년부터 이 회사에 근무해 온 남성은 지난 21일 사장실에서 사표를 내고 퇴직금 500여만원을 정산받으면서 사장이 책상 안에 돈을 넣어둔다는 사실을 파악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은 훔친 돈으로 서울 고급 호텔에서 숙박하고 쇼핑을 즐기며 하루 만에 300여만 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머지 돈 가운데 1천여만원은 캄보디아 집에 송금했고 1억2천여만원은 한 야산에 묻어뒀다가 경찰에 회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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