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아이오와 가상 대선서 공화후보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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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국 대선의 풍향계로 평가되는 아이오와주의 유권자들 사이에서 차기 2016년 대선주자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퀴니피액 대학 조사팀이 지난 15∼21일 아이오와주 등록 유권자 1천411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은 공화당의 후보로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을 상정했을 때 46% 대 42%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또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을 공화당 후보로 했을 때는 48% 대 37%로 클린턴 전 장관이 압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클린턴 전 장관 대신 조 바이든 현 부통령을 상정했을 때는 공화당 측이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공화당의 폴 의원과 민주당의 바이든 부통령간 대결에서는 폴 의원이 44% 대 39%로 앞섰고, 루비오와 바이든 가상대결은 40% 대 39%로 간발의 차이로 공화당이 오차범위(±2.6% 포인트)내에서 우위를 보였다.

아이오와주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해 1월 초에 각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가장 먼저 열려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를 결정하는 풍향계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에서 공화당의 다른 잠룡인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등은 비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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