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뻣뻣한 몸 때문에 ‘탭댄스 신동’ 앞에서 굴욕을 맛봤다.
25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는 ‘탭댄스 신동’ 이준서(10) 군이 출연해 놀라운 탭댄스 실력을 보여줬다.
이준서 군에게 탭댄스를 배우기 위해 연예인 패널이 나섰다. 제국의아이들 광희, 형식, 15& 박지민, 김종민 등은 이준서 군의 가르침을 따랐다.
이 군은 어린 나이에 맞게 탭 스탭을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와 같은 명칭으로 쉽게 풀어냈다. 특히 동요 ‘학교종이 땡땡땡’은 ‘아버지, 어머니, 동생 낳아 주세요’라는 이름의 스탭으로 이뤄져 재미를 자아냈다.
형식은 이 ‘학교종이 땡땡땡’ 스탭에 도전했다. 그런데 형식의 스탭은 뻣뻣한 다리와 어색한 손 동작 때문에 스탭 그 자체가 코믹이었다. 형식이 키가 큰 탓에 그의 어정쩡한 동작은 더 부각됐다. 심지어 이준서 군이 형식의 팔 동작을 코믹하게 따라해 ‘스타킹’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이준서 군은 제국의아이들 형식, 동준과 15& 박지민, 이예린과 함께 발로 두드리면 드럼 소리를 내는 기계를 이용해 합동 공연을 펼쳤다. 이 때 형식의 허당끼가 다시 한 번 발휘됐다. 모두가 완벽하게 자기 몫을 해내고 있는 가운데, 형식이 발로 두드리던 드럼 기계가 잘못된 힘 조절로 뒤집어진 것. 이를 MC 붐이 콕 꼬집어내 형식을 당황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탭댄스 신동’ 이준서 군이 성인 프로 탭댄서들과 버금가는 실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