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증권가 정보지, 연예인들이 초연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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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에 등장하는 악성 루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4일 오후 1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자리 잡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 세트장에서 ‘장옥정’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최근 연예계는 증권가 정보지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대해 취재진이 질문을 하자 유아인은 “증권가 찌라시를 카톡을 통해 친구들이 전해주는데 내 이야기는 없더라. 그것은 악성루머가 아니고 악성 댓글, 사람들의 반응, 연기력 논란과 상관없는 사적인 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거기에는 수많은 연예인들이 중심에 있고, 그로 인해 가슴 아픈 일을 겪는 분들도 있다. 물론 다 그것 때문이라 할 수는 없지만 연예인들이 초연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배우는 연기만 하면 된다고 하는데 아닌 것 같다. 도덕적으로 철저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연예인은 대중들에게 정치인보다 가깝게 느끼는 유명인이다. 그래서 (증권가 정보지가)더 재미있지 않냐. 대중들이 가십 이야기를 하고 나쁜 이야기를 하는 것에 스스로 초연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게 나쁜 것이고 이상하고 논리적이지 않고 비상식적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왜 그것과 싸워야 하냐. 그런 걸로 내버려 두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유아인의 말에 앞서 김태희는 “나는 사실 그런 것을 잘 안 본다. 나한테 전달해주는 사람도 없다. 요즘도 나오고 있냐.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옥정’은 지난 21일 14회분에서 장옥정이 숙원에서 희빈 첩지를 받으며 장희빈 시대를 열은 상황. 오는 27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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