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 이번 주에 볼만한 전시를 소개해드립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전시 '피영전'/ 기간 : 6월 30일까지 / 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그네를 타며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가 하얀 천 뒤에서 그림자극으로 펼쳐집니다.
2000년 전부터 시작된 중국 전통 그림자극, 피영극입니다.
가죽을 10번의 가공 과정을 거쳐 투명한 상태로 만들고, 정교하게 자르고 또 채색해서 만든 인형, 피영은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까지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미 2년 전엔 피영극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특히, 이번에 국내에 선보인 45점은 삼국지와 서유기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중국의 고전과 중국의 춘향전으로 알려진 사랑 이야기인 서상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어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김범수/전시 기획자 : 요즘 인문학이 열풍이잖아요. 즉 그 얘기는 고전을 좀 많이 공부해서 현지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했으면 하는 그런 방안에 바람이 있어서. 동아시아의 많은 고전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는 작품 전시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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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감성과 영혼의 세계' 민경갑 전 / 기간 : 6월 19일까지 / 장소 : 슈페리어 갤러리]
장지 위에 풀어낸 짙푸른 녹음의 산은 바로 우리 산수의 모습입니다.
여든이 넘은 우리나라 대표 원로화가 민경갑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해온 노화가의 열정을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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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에스펜, 손맛의 감각전' / 기간 : 6월 6일까지 /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
스마트폰에 쓰이는 전자펜이 작가들의 손을 거쳐 다양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첨단 디지털 기기와 아날로그의 감성이 조화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