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탄소 배출국인 중국이 다음달 탄소 배출권 거래제를 실시합니다.
중국은 다음달 18일부터 광둥성 선전에서 635개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각 기관이나 기업에 일정 분량의 탄소배출권을 할당해 배출량을 줄이도록 한 뒤 남는 배출권은 다른 기관이나 기업에 현금처럼 팔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선전뿐 아니라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 충칭, 후베이성, 광둥성도 올해 안에 이 제도를 한시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에너지 파이낸스는 중국이 2015년까지 전체 탄소배출량 중 7% 정도는 탄소배출권 거래제 적용을 받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들어 환경오염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고,특히 올해는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계속되면서 공기질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정부는 전국의 탄소배출량을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40% 수준으로 줄이는 내용을 담은 5개년 계획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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