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영화, 긴장하라"…바다판 트랜스포머 '퍼시픽 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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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할리우드 기대작인 '퍼시픽 림'이 예고편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퍼시픽 림'은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나타난 외계 괴물에 맞서기 위해 인간들이 메가톤급 초대형 로봇을 완성해 맞선다는 내용을 그린 SF 블록버스터 영화. '바다판 트랜스포머'라 불릴만한 대형 로봇물이다. '헬보이', '블레이드', '판의 미로'를 통해 자신 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온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은 거대 로봇 '예거'와 파일럿의 뇌파로 조종되는 대형 로보트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예고편은 20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5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지구를 파괴하는 외계괴물 '카이주(Kaiju)'와 지구연합군인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이 창조한 거대로봇 예거의 대결이 펼쳐진다.

뜻하지 않은 적의 출연으로 위기에 빠진 지구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등 세계 5개국이 거대로봇 예거를 만들어낸다. 104미터 호주 스트라이커 유레카, 88미터의 미국 집시 데인저, 1인 탑승 시스템의 85미터 일본 코요테 탱고, 84미터 러시아 체르노 알파, 3개의 팔을 가지고 3인 탑승 시스템의 중국 크림슨 타이푼 등이 등장한다.

2,500톤에 달하는 예거들은 종류별로 무기와 능력치가 다르다. 예거는 뇌파가 일치하는 두 명의 파일럿의 기억을 통해 기계와 합체되고 뇌파가 예거에 링크되는 과정에서 파일럿 간의 기억과 의식이 공유된다. 실제로 존재하는 과학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로봇이라는 점은 기존의 로봇 영화와 차별되는 점이다. 동작을 인식하는 신개념 조종시스템과 동급 최대 크기, 수퍼 파워를 장착한 거대 로봇은 극한의 활약을 기대케한다.

'퍼시픽 림'은 오는 7월 11일 개봉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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