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달성' 류현진 시즌 최다이닝 던지며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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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수가 시즌 5승째를 달성했습니다.

밀워키 원정에서 미국 진출 이후 최장 이닝인 8회 원아웃까지 2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타격 10걸 안에 4명이 포진한 밀워키의 강타선을 영리한 투구로 요리했습니다.

직구 최고시속은 148킬로미터로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현란한 변화구로 무더기 땅볼을 유도해 장타를 방지했습니다.

병살타도 두 개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습니다.

다저스 수비진도 류현진을 도와줬습니다.

1회 2루수 엘리스, 2회 중견수 켐프, 4회 유격수 푼토가 잇따라 멋진 수비를 펼쳐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다저스 타선도 오랜만에 화끈하게 터졌습니다.

2회 안타 다섯 개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대거 5점을 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5회부터 투구 수까지 줄인 류현진은 미국 진출 이후 최장 이닝인 8회 원아웃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뒤 주자 1루 상황에서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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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투수가 류현진이 내보낸 주자의 득점을 허용해서 류현진의 실점은 2점이 됐습니다.

다저스가 9대 2로 이겨 류현진의 시즌 5승이 확정됐습니다.

류현진은 에이스 커쇼와 함께 팀 내 다승 공동선두가 됐고 평균 자책점은 3.30으로 낮췄습니다.

신시내티의 추신수도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뉴욕 메츠전 4대 4로 맞선 9회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단타를 2루타로 만든 뒤에 필립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아서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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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김태균 선수는 프로야구의 대표 느림보 중의 한 명인데요, 어제(22일) 재치있는 발야구로 KIA 에이스 윤석민을 무너뜨렸습니다.

한화와 KIA의 경기 3회 한화의 2사 1·3루 기회입니다.

기아 선발 윤석민이 갑자기 투구 동작을 멈춰서 보크가 선언됐습니다.

어이없는 실점, 왜 그랬을까요?

다시 보면, 1루 주자 김태균이 스타트를 하는 듯한 자세를 취합니다.

KIA 포수와 벤치가 '뛴다!'고 소리를 질렀고, 깜짝 놀란 윤석민 투수가 투구동작을 멈춘 겁니다.

김태균이 작은 발동작 하나로 주도권을 한화 쪽으로 돌린 셈입니다.

김태균 선수, 자신감이 붙었는지 5회에도 도루를 시도했는데,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죠. 견제에 걸려 아웃됐습니다.

한화가 바티스타의 6이닝 1실점 호투 속에 KIA를 3대 1로 눌렀습니다.

4위 두산은 큰일났습니다.

마운드 붕괴 상황에서 어제 에이스 니퍼트까지 무너졌습니다.

넥센이 8대 4로 이겨 4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LG는 한국 무대 첫 완투승을 거둔 선발 리즈의 호투로 삼성을 9대 1로 눌렀습니다.

NC는 SK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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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동이 5회 멋진 다이빙캐치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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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이 최근 옛 스타들의 유망주 시절 '스카우팅 리포트'를 공개했는데,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박찬호 선수가 포함돼 있습니다.

트리플A 시절의 박찬호는 스카우트들의 눈에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유망주였습니다.

1995년 7월, 볼티모어의 스카우트는 직구와 신체조건에 주목하면서도, 불안한 변화구와 조급한 성격이 단점이라고 평가합니다.

공을 받자마자 바로 던지려 하고, 지나치게 공격적이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빅리그행은 2년 뒤인 1997년에야 가능할 거라고 냉정하게 전망합니다.

한 달 뒤, 다른 스카우트는, 직구와 커브가 좋지만 다른 구종이 부족해 마무리투수가 어울린다는 견해를 제시합니다.

그해 연말의 스카우팅 리포트는 한층 희망적입니다.

처음으로 체인지업의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1-2년 뒤, 에이스급 선발투수가 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박찬호/1995년 인터뷰 :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생각하고. 어떠한 기회를 주나 그것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찬호는 이듬해인 1996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뒤, 1997년 선발투수로 14승을 올리며 '코리안 특급'의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는 꿈을 향해 달린 대투수의 도전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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