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중국어선 선주 "유사 사건 재발 우려"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서해에서 북한 선박에 나포돼 2주 동안 억류됐다 풀려난 중국 어선의 선주가 비슷한 사건의 재발이 우려된다며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랴오닝성 다롄 선적의 쌍끌이어선 선주 위쉐쥔은 경화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풀려난 배는 중국 해역으로 돌아와 다시 조업에 나섰고 금어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 다롄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위 씨는 풀려난 배의 선장과 선원 15명의 몸 상태가 양호한 편이고 배가 북한 해역에서 돌아올 때 북·중 양국의 선박들이 보호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배가 억류된 10여 일 동안 고기를 잡지 못했고, 디젤유와 통신장비까지 빼앗겼다"며, "북한은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북·중 간에는 서해 영해 경계선을 규정한 국경조약이 있지만 어업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별도의 어업 경계선은 없습니다.

또 북한은 50해리, 중국은 12해리를 영해로 규정하고 있어 중국 어선이 접경 해역에서 북한 경비정에 나포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 대응을 내놓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