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혁이 소녀시대 멤버 수영과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에 있는 웨딩홀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연출 강경훈 극본 신재원 제작사 오보이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종혁은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소녀시대 수영과 함께 출연한다는 말에 다시는 못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상대역인 수영에 대해서 이종혁은 “감독님이 예쁜척 하지 말고 최수영 그대로 연기하라고 했는데 수영이 그대로 잘 해주는 것 같아서 만족하며 보고 있다.”면서 “사실 수영을 처음 봤을 때 실물을 보고 깜작 놀랐다. 하지만 함께 촬영하면서 소박하고 털털한 친구라는 걸 느꼈다. 화면에서는 화려하지만 웃긴 표정도 잘 짓는 유쾌한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종혁은 SBS ‘신사의 품격’ 이후 차기작으로 다시 한번 로맨틱 코미디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서 괴팍하고 화려한 연애조작단 리더 서병훈 역을 맡게 됐다.
이종혁은 “‘신사의 품격’의 캐릭터가 단순했다면 ‘연애조작단;시라노’는 통통 튀는 작품이고 복잡한 캐릭터”라고 설명한 뒤 “베토벤의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허름하지만 눈에는 카리스마가 있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엉뚱한 인물을 표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사랑과 연애에 대한 달달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긴장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
오는 2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