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방북 허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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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이 내일(23일)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데 북한이 방북을 허용하겠단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의 방북을 허용할 뜻을 전해왔다고 민주당의 홍익표 의원이 밝혔습니다.

입주기업 대표들이 내일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데, 북한이 베이징의 대남기구인 민경련, 즉 민족경제협력연합회를 통해 방북을 허용할 뜻을 전해왔다는 것입니다.

홍 의원은 통일부가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당국간 제안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익표/민주당 의원 : 당국간 회담 고수는 그 자체가 새로운 추가적인 전제조건이자 장애요인이 되는 것이 남북관계의 현실입니다.]

정부는 베이징의 북측 민경련 관계자가 우리 기업인을 통해 방북 허용의사를 전해온 적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우회적으로 전해진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기업인들의 방북시 신변안전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서는 당국간 협의가 필수적인데, 북측의 추가적인 반응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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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자는 남북간 통신망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북한이 기업인들의 방북을 허용할 뜻이 있다면 전화만 들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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