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김구라 "김희선은 엉뚱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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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배우 김희선의 예능감을 평가했다.

김구라는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MC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선은 굉장히 엉뚱하다. 그러면서 자기 할 말은 또 하는 친구다. 옆에서 봤을 땐 재능이 있다”라며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김희선의 능력을 높이 샀다.

김구라는 지난 14일 방송된 ‘화신’부터 새 MC로 투입됐다. 이어 21일 방송될 ‘화신’부터는 기존 MC 윤종신이 하차하고 배우 봉태규가 새 MC로 들어간다. 따라서 ‘화신’은 신동엽-윤종신-김희선 3MC 체재에서 신동엽-김구라-김희선-봉태규 4MC 체재로 개편된다.

김구라는 MC로서 첫 선을 보일 봉태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봉태규는 14일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것에 이어, 일주일만에 MC로 승격(?)했다. 특히 봉태규는 김구라가 MC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김구라는 “봉태규는 굉장히 논리적이고 얘기에 흡입력이 있다. 지난주 제가 처음 나온 방송이라 모니터를 했는데, 저보단 뒤의 봉태규의 이야기가 더 흡입력있게 느껴졌다. 물론 개인적인 아픔의 이야기였지만, 확 빠지는 그런 게 있었다. 전 그걸 보고 조심스럽게 봉태규를 MC로 얘기한건데, 제작진도 봉태규를 해야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화신’은 시청률이 5~6% 정도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MC로 투입된 김구라의 어깨는 무거울 수 밖에 없다. 김구라는 “‘화신’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월요일에 게스트의 진중한 이야기를 들어줄만한 ‘힐링캠프’가 있다면, 화요일엔 여러 게스트가 나와 조용한 분위기보단 수다 떨며 웃고 떠드는 그런 식의 토크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전반적인 맥은 신동엽이 잡고, 전 그때그때 궁금한 걸 물어보거나 파고들어 제 역할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네 명의 MC가 함께 하는 ‘화신’은 21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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