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까지 포함된 중국산 쌀 포대갈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국산 쌀 13만여 포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로 총책 34살 변 모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자금책과 운반책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5,6명은 조직폭력배이거나 추종세력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일당은, 재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기도 하남과 부천 등지에 비밀창고를 두고, 수입쌀을 국내산이라 적힌 포대로 옮겨 담아 전국에 유통시켜 58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10여 종의 상표를 자체 제작해 이 상표가 붙은 포장지에 수입쌀을 담아 다른 국산쌀보다 1,2천 원 싸게 도소매상 60여 곳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책 변씨 등 2명은 사업이 커지자 인맥을 동원해 사람들을 영입했고, 이 과정에서 사업을 서로에게 빼앗길까 봐 각자 조폭을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현재로는 조직원들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지만, 범행 자금이 조직에 들어갔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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