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나의 것' 할리우드 리메이크…美 제작사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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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미국의 실버릴·로터스 엔터테인먼트는 제6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복수는 나의 것' 리메이크를 공식 발표했다. 이 리메이크 작업에는 CJ엔터테인먼트도 참여할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자와의 만남에서 "'복수는 나의 것'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는 사실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09년 판권을 획득한 미국 워너브라더스가 리메이크를 준비한 바 있지만 무산됐다. 최근 실버릴·로터스 엔터테인먼트와 디 보나벤츄라 픽쳐스와 함께 프리 프로덕션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복수는 나의 것'은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중 첫번째 이야기로 아이를 유괴당한 아버지의 잔인한 복수를 다뤘다.

박찬욱 감독의 또 다른 복수 시리즈인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돼 '올드보이'는 이미 촬영을 마쳤고, '친절한 금자씨'는 촬영을 앞두고 있다.

할리우드 제작사가 '복수는 나의 것'의 리메이크 소식을 알린 만큼 제작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욱 감독의 색채가 강한 이 작품을 할리우드의 어떤 감독과 배우가 만들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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