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남편 공개 "제자였던 이재은과 술의 힘 빌려 첫 키스했다"
배우 이재은의 남편 이경수 씨가 이재은과의 연애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배우 이재은의 데뷔 30주년 풀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이재은과 함께 동반 출연한 남편 이경수씨는 이재은의 대학시절 스승. 그는 "공연준비를 함께 하며서 자연스럽게 연극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알고보니 몇년 전 같은 공연을 했었다"며 둘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전했다.
이어 이경수 씨는 "서울에서 안성캠퍼스까지 등하교를 함께 하면서 사제지간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에 MC 조영구는 "첫 키스는 언제냐" 물었고 이경수 씨는 "만난지 3개월 정도 됐을 때였다. 제가 한 대학교에서 특강이 있었다. '좀 기다릴래?'라고 물으니까 '네. 저 대본 보면 돼요'라고 하더라. 특강 후에 그날 새벽 5시까지 대통주를 마셨다. 그날 술의 힘을 빌려 첫키스를 했다"고 첫키스의 추억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결혼 반대가 심했던 장인의 허락을 받기 위해 4시간 동안 이재은의 집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었다는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생계를 책임져야만 했던 이재은의 가정사가 공개되기도 하였다.
(이재은 남편,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