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벵이·귀뚜라미 수확…'곤충 식량'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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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에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곤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곤충을 식용이나 약용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닐하우스에서 장수 풍뎅이 유충인 굼벵이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학생 교육용이나 애완용으로 인기입니다.

[황규민/곤충하우스 대표 : 다른 농사에 63m 지어서 몇 십만 원 나오기 힘들거든요. 많이 나와야 1~200 정도인데 이거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천 단위가 넘으니까.]

최근 식용 곤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딱정벌레의 일종인 거저리 유충이나 귀뚜라미를 기르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태국 등에서는 식용으로 쓰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식용이 금지된 곤충입니다.

정부가 이런 곤충을 식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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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수/농림축산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 : 식약처에는 여러가지 식품으로 가능한 목록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 목록 속에 포함을 시키는 그런 협의들을 식약처와 하게 됩니다.]

미래 식량부족사태에 대비하고, 농촌 수입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육류생산보다 생산 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분뇨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아직 부족하다는게 문제입니다.

[김영희/곤충사육농민 : 고단백이고 어른들한테도 좋을 것 같아서 다른 요리방법들이 많이 개발이 되면 많이 좋아들 하실 것 같아요.]

곤충에 대한 선입관을 없앨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는 것이 과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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