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지난달 한반도 긴장 상황을 감안해 전격 연기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Ⅲ' 시험 발사를 한 달여 만에 다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공군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1일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핵탄두를 장착하지 않은 미니트맨Ⅲ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은 약 6천740킬로미터를 비행한 뒤 태평양 마셜제도의 콰절런 환초 인근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군은 이번 시험 발사가 미사일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인 시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당초 지난 달 초 미니트맨Ⅲ의 시험 발사를 예정했으나 북한의 잇단 전쟁도발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면서 척 헤이글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이를 전격 연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미국이 미니트맨Ⅲ의 발사 시험을 강행한다면 북한에 대한 '군사적 도전'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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