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유아인, 김태희에게 "속히 내 아이를 낳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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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 속히 김태희에게 자신의 후사를 낳아달라 청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3회에서는 석고대죄를 마친 장옥정(김태희 분)이 힘없는 걸음으로 취선당에 돌아왔다.

이윽고 대비마마(김선경 분)와의 언쟁 후 숙종(유아인 분)이 취선당에 따라 들어왔다. 장옥정은 숙종의 품에 안겨 서러운 눈물을 흘렸고 숙종은 “그 날 그리 큰 일을 겪었는데 내 알지 못해 미안하다. 어떻게 견디었느냐. 어마마마께 그 큰 수모를 어찌 발설치 않았냐”며 장옥정에게 말했다.

장옥정은 “대비마마와 전하께서 척을 두면 어찌합니까“라며 걱정하였고 숙종은 “너를 이리 괴롭히려고 한 것이 아닌데 미안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소인 전하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수모도 이겨낼 수 있다”며 고개를 저으며 말하는 장옥정에게 숙종은 “네가 꼭 해주었으면 하는 일이 있다. 너에게서 내 자식을 낳고 싶다.”며 빨리 후사를 낳자고 말했다.

장옥정은 “허나 그것은 중전마마께서 먼저”라며 말을 잊지 못했지만 숙종의 결연한 표정에서 장옥정은 한결 마음이 놓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비마마는 장옥정을 그냥 둬서는 안 되겠다며 또 다른 계략을 꾸미기 시작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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