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검찰, 국세청 등 권력기관 출신들을 사외이사나 감사로 영입하는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 사외이사로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자원부 국장 출신인 안세영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도 사외이사 선임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김시우 전 금감원 검사총괄 부국장을 임기 3년의 상근감사로 선임할 예정입니다.
대신증권은 박찬수 전 금감원 부원장보를, HMC투자증권은 송경철 전 금감원 부원장을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올렸습니다.
동부증권은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출신인 정의동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올렸습니다.
증권사들은 전문성을 고려하면 금감원, 정부 부처 출신 등으로 사외이사 후보군이 압축될 수밖에 없다고 해명하지만, 사외이사를 내부 건전성 강화가 아니라 외풍을 막는 '방패막이'로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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