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야에서 '위안부 정당화' 망언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망언의 주인공인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이 대표로 있는 일본유신회의 정당지지율이 내리막을 걷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도통신은 이번 주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72.1%에서 70.9%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70%를 넘은 것은 작년 12월 총선에서 자민당이 승리해 집권한 이후 네번째이지만 이번에는 간신히 70% 선을 턱걸이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당지지율에도 미묘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어느 당을 지지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4%가 자민당이라고 답했으며 6.8%는 민주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4월에 비해 자민당이 1.9% 포인트 하락하고 민주당은 1% 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일본유신회는 지지율이 4월 8.5%에서 5.7%로 2.8% 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정당지지도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하시모토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가 필요한 제도였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한편 응답자 가운데 54.3%는 원전을 재가동하겠다는 자민당의 참의원 선거 공약에 반대했으며 37.2%는 이에 찬성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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