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문제로 부모의 꾸지람을 듣고 가출한 중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어제(18일)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14살인 중학교 남학생이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파트 12층 옥상에서는 숨진 남학생의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숨진 중학생의 가방 안에선 '학교 공부를 해보려고 했지만 마음대로 안됐다', '그동안 같이해 준 친구들 고맙다'는 내용이 적힌 노트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이 학생은 천안 모 중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며, 전날 중간고사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부모의 꾸지람을 듣고 가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숨진 학생의 가족은 그제 천안 서북경찰서에 가출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학생이 성적 문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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