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약혼자' 김영훈, '못난이 주의보'에서 또 야망男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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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훈이 야망있는 국제 변호사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화제 속에 종영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에서 오영(송혜교 분)의 약혼자 이명호 본부장 역할로 열연했던 김영훈이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에 이한서 역할로 출연한다.

극중 이한서는 어려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 국제변호사가 되었고, 의류회사 SY어패럴의 법률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SY어패럴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내는 동시에 후계자라곤 딸만 있는 집안에 무혈입성할 계획을 갖고 있는 야망가이다.

어찌 보면 이한서는 '그 겨울'에서 유일한 상속녀인 오영의 약혼자로서 그룹 회장에 취임할 꿈을 키우던 이명호 본부장과 닮은 면이 많은 캐릭터이다.

김영훈 전작의 그림자를 애써 부인하려 하지 않는다. 그는 “이명호 캐릭터를 벗어나려고 했는데, ‘못난이 주의보’의 이한서 역할이 이전 캐릭터와 유사하게 야망을 숨기고 있는 캐릭터라 조금 남겨두고 벗어나려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못난이 주의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 겨울’ 이후 몇몇 작품의 제안을 받았다. ‘못난이 주의보’의 시놉 첫 장에 '희생'이란 말이 나오는데 그 단어를 보면서 느낌이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작스레 동생들이 생기고 가장이 된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주고 소통의 벽을 허물고자 하는 휴먼가족드라마이다.

임주환, 강소라, 강별, 최태준, 신소율, 이순재, 천호진, 윤손하, 송옥숙, 김영훈, 현우, 김설현 등이 출연하는 ‘못난이 주의보’는 ‘가족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7시 20분 첫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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