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총선 재선거를 하루 앞두고 친이슬람 성향의 야당 소속 고위급 여성 정치인이 피살됐습니다.
부장괴한의 총격에 피살된 정치인은 테흐리크-에-인사프 당의 자흐라 샤히드 후세인 수석 부대표입니다.
현지 정당 관계자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출근길 자택 근처에서 오토바이에 탄 남성 3명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후세인은 괴한들이 돈을 원한다고 판단해 가방을 넘겼지만 살해됐다"고 전했습니다.
당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총선 이후 파키스탄 전역을 흔든 선거 부정 논란에 따른 희생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테흐리크-에-인사프 당은 지난 11일 치러진 총선에서 26석을 확보해 파키스탄 무슬림리그에 이어 제 2 야당으로 도약했습니다.
테흐리크-에-인사프의 임란 칸 대표는 트위터에서 "후세인이 강도로 위장한 표적 테러에 희생됐다"며 세속주의 정당인 무타히다 카우미 운동과 영국 정부를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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