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자회담 대표 "북한, 한·미·일 공조에 금 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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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글렌 데이비스 국무부 북한 정책 특별 대표가 "북한이 도발 대신 대화를 모색하는 것은 한미일 공조를 훼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의 미국 대표이기도 한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한·중·일 3국을 순방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나리타 공항에서 취재진에 "북한이 한미일을 분열시키기 위해 대화를 모색할 것이라는 점은 예측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를 북한이 이지마 이사오 일본 내각관방 자문역의 방북을 통해 한·미·일 대북 공조에 금을 내려고 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습니다.

또 게리 세이모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은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지마 자문역의 방북에 대해 "중국이 대북 압력을 강화하자 북한이 대중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앞으로 몇 달 안에 북미 간 직접 대화가 재개되고 '식량을 지원하는 대신 북한이 핵개발을 동결한다'는 합의가 다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세이모어 조정관은 "북한은 이 합의를 다시 파기할 것"이라며, "그때는 교섭을 중단하고 제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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