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희대의 오심'으로 울었던 신아람이 당시 맞상대였던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을 다시 만나 설욕했습니다.
신아람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펜싱 월드컵 A급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하이데만을 6대5로 꺾었습니다.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순유지에를 15대11로 꺾은 신아람은 기세를 몰아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하이데만을 1점차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신아람은 곧바로 쿠바 아바나로 이동해 그랑프리를 치른 후 27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합니다.
신아람은 런던올림픽 여자 에페 준결승에서 하이데만을 만나 5대5로 맞선 채 돌입한 연장전에서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세 차례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 시계는 그대로 '1초'에 머물러 있었고, 신아람은 결국 네 번째 공격을 허용해 6대5로 졌습니다.
비긴 채 경기를 마쳤다면 경기 시작 전 얻은 어드밴티지로 신아람이 결승에 오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오심 탓에 결승 진출이 좌절된 신아람은 한 시간 넘게 피스트에 홀로 앉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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